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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성산일출봉에서 북동쪽으로 약 3 km 떨어져 있으며, 섬의 중앙에는 화산재로 이루어진 소머리오름 응회구(우도봉)가 있고, 마을이 형성된 북서 방향으로 넓은 용암대지가 발달해 있다.

우도는 형성초기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강력한 수성화산분출이 발생하여 섬 중앙에 소머리오름으로 불리는 응회구(tuff cone)가 만들어지고 물의 양이 감소하면서 폭발력이 줄어들어 분석과 용암을 분출하는 스트롬볼리형 분출이 발생하여 섬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용암이 분출하여 현재의 마을을 이루는 용암대지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분출양상의 변화는 수성화산들이 흔히 겪는 진화과정이며, 우도는 수성화산의 일반적인 진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해변이 존재하는데, 특히 서빈백사로 알려진 흰색의 홍조단괴 백사장이 있다. 홍조단괴는 성산과 우도 사이의 얕은 바다에서 작은 핵을 중심으로 석회성분을 만드는 홍조류가 구르면서 둥글게 성장한 것이다. 이런 독특한 가치로 인해 홍조단괴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우도

우도

우도 지질공원 트레일 코스

 

우도의 역사와 문화

우도우도에는 신석기시대 및 탐라시대 유물산포지와 신석기패총, 동굴유적, 고인돌 등이 다양한 역사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우도면 천진리 신석기패총에서는 신석기 후기~말기로 추정되는 토기가 출토되었고, 절대연대 측정결과 3,680~3,2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자료를 통해 이미 우도에는 약3,500년 전부터 어산물 채취를 중심으로 한 수렵채집 집단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우도에는 해안가 고기잡이 장소인 원, 옛 포구인 개, 마을로 들어오는 나쁜 액을 방지하는 방사탑, 옛 등대인 도대불 등이 남아있다. 그리고 각 마을마다 신당과 포제단을 비롯한 해녀문화유산인 불턱(해녀탈의장, 쉼터)도 해안가 곳곳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