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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패류화석층 안내

서귀포층은 천지연폭포 입구에서 서쪽 해안가 절벽을 따라 약 1.5km에 걸쳐 드러나 있다. 이 곳은 제주도 지하에 넓게 깔려 있는 서귀포층의 일부가 솟아올라 있어 땅 위에서 서귀포층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제주도 일대가 얕은 바다였던 약 180만 년 전 지하에서 상승한 마그마가 물과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는 수성화산 활동이 활발히 일어났다. 화구 주변에 화산분출물이 쌓이면서 곳곳에 수성화산체들이 생겨났으며, 오랜 시간동안 이 화산체들이 파도에 의해 깎이고, 해양퇴적물과 함께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약 100m 두께의 서귀포층이 형성되었다. 계속된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그 위를 덮으면서 제주도 지하에 자리잡게 되었다. 서귀포층을 구성하고 있는 화산분출물과 해양퇴적물은 제주도 형성 초기 화산활동의 흔적과 해양 환경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제주도 지질공원 인용)

서귀포층 내부의 조개화석
서귀포층 내부의 조개화석

서귀포층 내부의 조개화석
제주도를 구성하는 암석들의 모식도와 지하수 함양층

서귀포층은 신생대 제4기 초(180만년-55만년)에 형성된 해양 및 육성기원 퇴적층으로 패류화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해양생물 화석들이 산출된다. 서귀포층 내에는 따뜻하고 얕은 바다에서 살던 연체동물 화석을 비롯하여 유공충, 개형충, 완족류, 산호, 고래뼈, 상어이빨을 비롯하여 각종 생물
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또한 서귀포층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신생대 제4기 초 퇴적층으로 당시 동북아시아 주변의 고해양 환경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지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화석종 다양성과 기후학적 의미로 인해 서귀포층은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서귀포층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을 잘 통과 시키지 않는 서귀포층은 지하수가 더 깊은 곳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하여 제주에 물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지하를 흐르는 물은 지층의 틈새를 통해 곳곳에서 샘처럼 솟아오르는데 이것을 용천수(湧泉水)라 하며, 주로 해안가에 많이 분포한다. 옛날 제주 사람들은 식수를 얻기 위해 용천수 주변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제주도 지질공원 인용)